안녕하세요, 영어 스피킹 연습량 1위 스픽입니다. 오늘은 비슷한 ‘오글거리다’ 뜻을 가진 영어 표현 cringe와 cheesy가 어떤 뉘앙스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볼게요.
‘오글거리다’ 영어 표현 cringe
우선 예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오글거리다’ 영어 표현은 동사로 cringe, 형용사로 cringey를 써요. 보통 내가 오글거렸으면 동사 형태로, 어떤 대상이 오글거렸으면 형용사 형태로 써요.
예를 들어 볼게요. 어떤 농담을 듣고 내가 너무 오글거린다고 느꼈다면, 이렇게 말해볼 수 있어요.
- It makes me cringe.
(완전 오글거려=그것이 나를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내가 오글거릴 때는 I totally cringed!와 같이 동사 형태로 쓸 수 있어요. 그런데 다른 대상이 오글거릴 때는 형용사 형태 cringey를 주로 써요.
- He is so cringey.
(걔 진짜 오글거려) - This is so cringey.
(이거 완전 오글거려)
cringe와 cheesy 차이점
위에서는 ‘오글거리다’ 영어 표현 cringe, cringey를 어떻게 쓰는지 알아보았어요. 이제 비슷한 ‘오글거리다’인데 조금 다른 cheesy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cheesy는 크게 두 가지 뜻이 있어요. 첫 번째는 ‘싸구려의, 저급한’이라는 뜻이 있고, 두 번째는 cringe와 비슷하게 ‘오글거리다’라는 뜻도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cheesy의 오글거리다는 의미는 cringe와 조금 달라요. cringe는 내가 보기에 이상하고 바보같은 짓을 해서 민망한 거라면, cheesy는 무언가가 너무 클리셰적이고 부끄러워서 오글거리는 거예요.
예를 들어 볼게요. cringe는 수업 시간에 갑자기 일어나서 자기를 회장으로 뽑아달라고 깜짝 유세를 하는 거예요. 멋있는 척을 하면서요! 그럼 보는 사람이 다 민망하고 오글거리겠죠? 이렇게 민망하고 계속 보기 부끄럽다고 느낄 때 cringe를 써요.
그런데 cheesy는 조금 감정적이고 로맨틱한 상황인데 오글거릴 때 써요. 예를 들어서 연인이 나에게 장미꽃 99송이를 주면서 사랑을 고백해요. 그리고 ‘마지막 한 송이는 너야.’라고 말해요. 너무 뻔하고 부끄럽고 오글거리죠? 그런데 연인은 나에게 사랑을 고백하겠다는 좋은 의도로 감정적이고 로맨틱한 표현을 했어요. 이럴 때 오글거린다면 cheesy를 써요.
예문을 통해 활용하기
그럼 ‘오글거리다’ 영어 표현 cringe와 cheesy의 차이점을 알았으니, 예문을 통해서 좀 더 알아볼게요!
- It makes me cringe when I look at my old pictures.
(옛날 사진을 보니 오글거린다) - It might be cringe.
(오글거릴 수 있어) - It makes me cringe.
(오글거려!)
cheesy는 오늘 ‘오글거리다’로 알아봤지만, ‘싸구려의, 느끼한’이라는 뜻도 있다는 것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 It feels cheesy.
(오글거려) - What a cheesy visual effects!
(싸구려 시각효과를 썼네) - Is it too cheesy?
(너무 오글거렸어?)
일상 생활에서 ‘오글거리다’ 영어 표현 말해보기
오늘은 오글거린다는 영어 표현으로 cringe와 cheesy를 쓸 수 있다는 것과 둘의 뉘앙스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봤어요. 이제 오글거릴 때 영어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죠?
영어는 눈으로만 봐서는 늘지 않아요. 입으로 꼭 말해봐야 영어 실력이 는답니다. 스픽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꼭 필요한 영어 표현을 스피킹 연습을 통해 익힐 수 있어요. 오늘도 스픽으로 5분이라도 스피킹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