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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수다를 떨다’ 영어로 표현하기

친구와 그간 못 다한 수다를 떨고 있는 모습

안녕하세요, 말하면서 배우는 영어 스픽입니다.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저는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 떨면서 맛있는 거 먹는 게 취미에요. 이제 친구들도 다 직장인이 되다보니 예전만큼 많이 만나지는 못하지만 만나면 각자 직장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나 커리어 관련 고민들을 이야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혹시 이번주에 만나서 수다 떤 친구가 있다면, 주말에 수다 떨 계획이 있다면 오늘 배운 표현을 알려줘보세요. 오늘은 ‘친구랑 만나서 그냥 수다 떨었어’ 라고 가볍게 말하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수다를 떨다’ 영어로 ‘Meet up and talk’

어제 외국인 친구를 만나서 카페에서 놀던 사진을 SNS에 올렸더니 옆에 있던 친구가 이렇게 물어봤어요. ‘What did you guys do last night?’ (어젯밤에 너희 뭐했어?) 그래서 그냥 ‘수다 떨었어’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어떤 표현을 써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이럴 때는 그냥 ‘We just met up and talked.’ (우리 그냥 만나서 수다 떨었어. 만나서 얘기했어.) 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냥 ‘Meet’ 이라고 하는 것보다, ‘Meet up’ 이라고 하면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만나다’ 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그래서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에는 ‘Meet up’ 이라는 유명한 어플도 있답니다. 주로 해외 생활 하는 분들이 현지 친구들,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 쓰는 어플 이름이에요.

활용법

아니면 제가 정말 자주 쓰는 표현이 하나 있는데 알려드릴게요. ‘We were just catching up.’ (수다 떨면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얘기했어.) 라는 문장인데요. ‘Catch up’ 은 원래 ‘따라잡다’ 라는 뜻이거든요. 근데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근황을 전하고 따라잡는다’ 라는 느낌으로도 쓰여요. 저는 그래서 이 표현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와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열심히 할 때 써요. ‘We should catch up sometime.’ 이라고 하면 ‘우리 언제 한 번 만나서 못 다한 이야기 좀 해야지.’ 라는 느낌이에요. 한국어로도 이 말 정말 자주 하지 않나요? 저는 아무래도 직장인이다보니 친구들을 한 번에 만나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자주 보지는 못해도 한 번 만나면 정말 오랫동안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편이에요. 여러분도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면 ‘Catch up’ 이라는 표현을 사용해보세요.

예문

  • We met up for drinks afterwards.
    (그 이후에 만나서 몇 잔 했어.)
  • I mean, we met up a few times.
    (몇 번 만나기는 했지.)
  • We talked and talked and talked.
    (우린 계속 얘기하고 수다 떨었지.)
  • We talked.
    (그냥 얘기했지.)
  • Wanna catch up?
    (서로 근황 얘기나 할까?)

‘수다를 떨다’ 를 영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해보세요

저처럼 정말 말이 많고 수다 떨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딱인 오늘 표현! 여자들은 또 여자들끼리 모여서 수다 떠는 거 정말 좋아하잖아요? 저는 지난 주말에 거의 두 세 달 만에 친구를 만나서 주말을 함께 보내고 왔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거였지만 서로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오히려 미친 듯이 수다를 떨다가 왔던 기억이 있네요. 또 이런 기억을 발판 삼아서 열심히 새로운 한 주를 살아나가야겠죠? 여러분도 수다를 좋아한다거나 수다 떨기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표현을 사용해보세요! 영어는 눈으로 읽는 것보다 직접 말하면서 배워야 늘어요! 오늘 배운 표현을 스픽에서 직접 영어로 스피킹 하면서 익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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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영어로 제일 많이 말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