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하면서 배우는 영어 스픽입니다. 여러분 저는 평소에 산책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요. 오늘 아침에 나가보니 미세 먼지가 너무 심해서 더이상 산책을 할 수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날씨도 너무 추워졌고요. 날씨가 추우면 만사 귀찮아져서 방에서 이불 덮고 넷플릭스 보는 게 저의 취미가 되어버렸어요. 여러분은 날씨에 따라 귀찮음의 정도가 달라지시나요? 여러분의 귀찮음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이 ‘귀찮다’ 라는 걸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귀찮다’ 영어로 I don’t feel like~
학생 여러분들은 시험 기간만 되면 꼭 드는 느낌이 있죠? ‘아, 공부하기 싫다.. 귀찮다.’ 이 ‘귀찮다’ 라는 말,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I don’t feel like studying today.’ (나 오늘 공부할 기분 아냐. 공부하기 귀찮아.) 라고 해요. ‘Feel like + 동명사’ 라고 표현하면 ‘~할 기분이야, ~하고 싶어’ 라는 뜻이 되는데요. 이걸 부정형으로 바꾸면 ‘~하기 싫어, ~하기 귀찮아’ 이런 뉘앙스로 바뀌어요. ‘I don’t feel like doing anything today.’ 하면 제가 매일 느끼는 기분.. ‘오늘 아무것도 하기 싫다. 너무 귀찮다.’ 라는 뜻이에요. 혹시나 그냥 ‘귀찮다’ 라고 표현하고 싶다면 ‘I don’t feel like it.’ (나 그럴 기분 아냐, 귀찮아.’ 라고 말하면 돼요.
활용법
제가 어제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해서 오늘 아무것도 할 기분이 아닌데 동생이 영화를 보러가자고 물어오네요. ‘Do you want to go see a movie?’ (영화 보러 갈래?) 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저는 ‘I don’t feel like it.’ (그럴 기분 아니야. 귀찮아.) 라고 대답했어요. ‘하.. 진짜 학교 가기 싫다, 귀찮다..’ 또는 직장인이 일요일이면 매번 드는 생각이 하나 있죠. ‘하.. 진짜 회사 가기 싫다, 귀찮다..’ 이 문장을 오늘 배운 표현을 사용해서 작문하는 연습을 한 번 해보세요. 의외로 쉽고 간단해서 영어가 언제부터 이렇게 쉬웠지? 하고 생각이 드실 거예요. 뒤에 명사가 와도 좋고 동명사의 형태로 사용하셔도 좋으니까요, 제가 보여드리는 예문을 보고 본인 예문과 한 번 비교해보세요.
예문
- I don’t feel like leaving yet.
(아직 떠나고 싶지 않아.) - I don’t feel like explaining.
(설명하고 싶지 않아.) - I don’t feel like working today.
(오늘은 일 할 기분이 아니야.) - I don’t feel like doing anything today.
(오늘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 I don’t feel like eating anything.
(오늘은 아무것도 먹을 기분이 아니야.)
‘귀찮다’ 를 영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해보세요
‘나 귀찮아서 하기 싫어’ 를 나타내는 표현에는 ‘Can’t be bothered’ 라는 표현도 있어요. 제 친구들은 이 표현을 줄여서 그냥 ‘CBB’ 라고 말해버리더라고요. ‘I can’t be bothered.’ 라고 하면 ‘나 정말 귀찮아서 하기 싫어.’ 라는 뜻이에요. 직설적이지만 효과는 확실한 표현! 친구가 뭘 하자고 제안했는데 정말 귀찮다면 이 ‘CBB’ 표현도 사용해보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도 정말 알짜베기 표현들만 골라서 알려드렸는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어요. 영어는 눈으로 읽는 것보다 직접 말하면서 배워야 늘어요! 오늘 배운 표현을 스픽에서 직접 영어로 스피킹 하면서 익혀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