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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만으론 안 되는 이유 : 스픽의 콘텐츠가 만드는 대체 불가능한 학습 경험

모든 이목이 AI에 집중되는 요즘인데요. 언어 학습 에듀테크 분야의 스픽(Speak)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픽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긴밀한 협업관계에 있습니다. 오픈AI가 조성한 펀드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받았고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죠. 가장 발전된 AI 기술에 어떤 회사보다 먼저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픽보다 먼저 언어 교육에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는 없습니다. 실제로 스픽이 GPT-4를 공식 발표 2개월 전부터 적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

하지만 갈수록 이런 AI 기술들은 공개되어 어떤 회사든 쓸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고 있습니다. “GPT-4등 AI 기술은 결국 모두가 쓸 수 있게 될텐데, 스픽은 후발주자에 어떻게 대응할 건가요?”

이 글은 그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스픽은 AI 기술을 서비스에 장점을 부여하는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AI만으로는 차세대 언어 교육 서비스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기술 외에 뭐가 더 필요한 걸까요. 스픽의 답은 콘텐츠입니다. 스픽은 콘텐츠가 갖춰져있지 않다면 어떤 기술도 빛을 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픽에는 학습 과학에 기반한 교육 원칙이 있고, 교육 원칙에 기반해 만든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이 콘텐츠가 경쟁자로부터 스픽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믿고 있습니다.

스픽 콘텐츠의 3가지 원칙

말하려면 말해야 합니다!

스픽의 이름이 Speak인 이유가 있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자재로 말하는 걸 최종 목표로 삼지만, 그것에 초점을 맞춘 교육은 찾기 힘듭니다. 스픽은 수십 년 영어 공부를 했으면서도 말로 하라면 못하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만났는데요. 문제는 “시험 점수를 잘 받기 위한 수업”, “일방향으로 가르치기만 하는 영어 수업”에 있었습니다. 가르침을 많이 때려넣는 것 만으로는 시험은 잘보게 할 수는 있어도 구사력을 높이지는 못했어요

스픽은 모든 학습자들, 심지어 영어를 완전히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도 일단 내뱉으면서 시작하도록 유도합니다. 모든 수업 콘텐츠가 발화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학습자들의 말하기 연습량을 늘리는 것은 스픽의 핵심 교육 전략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스픽의 정규 수업. AI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유저가 끝없이 말하도록 유도한다.

암기가 아닌 상황적 반복 학습

스픽은 학습자에게 단어나 문장을 맹목적으로 외우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신 특정 표현이 일상 속에서 언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상황을 제공합니다. 학습자는 스픽이 제시한 다양한 상황 속에 들어와 직접 말합니다. 그리고 정교하게 짜여진 커리큘럼을 따라 계속 반복합니다. 훨씬 생생하게 새로운 표현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기억에 남습니다.

“마법처럼 영어를 익혔어요. 엄청 노력한 것 같지 않았어요.” 한 유저의 리뷰인데요. 딱 저희가 의도한 그림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언어를 공감할 수 있는 맥락에 연결함으로써, 학습자는 암기하는 대신 ‘내면화’합니다. 모든 것이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죠.

딱딱한 지시가 아닌 친근한 상호작용

인풋(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책임지는 스픽의 모든 수업 콘텐츠는 앱 안에 있는 강사와 상호작용을 하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치 실제로 대화를 하는 것 같죠. 학문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영어를 잘하는)친한 친구처럼 다가갑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도와주는’ 사람인 것 같이 느끼도록 합니다. 이런 캐주얼하고 친절한 대화 스타일의 지도법은 학습자들이 스피킹 학습을 할 때 느끼는 압박을 줄입니다. 언제든 영어를 가르쳐 줄 친한 친구가 옆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영어가 절로 늘 것 같지 않나요?

아웃풋(배운 것을 실제로 써먹어보는 것)은 능숙한 영어 스피킹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합니다. 스픽의 AI 튜터가 이 아웃풋을 책임집니다. AI 튜터는 AI와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불금의 외출이나 입사 면접 등 원하는 어떤 주제로도 대화할 수 있죠. 계속 아웃풋을 내기 위한(말을 입 밖으로 꺼내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겁니다.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정교하지만 사실은 AI인 걸 모든 학습자는 알 수 있습니다. 전혀 긴장하거나 불안해할 필요가 없죠. 스픽을 하면 진짜 대화 연습을 불안 없이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과는? 내면화!

스픽 콘텐츠 팀 리더 Charlene Xiong은 이 세 가지 철학을 얘기하면서 “우리에겐 마치 두 번째 본능처럼 배어 있다”라고 말합니다. 어떤 콘텐츠를 만들건 어떤 새로운 기능을 만들건 발화량, 쉬운 반복, 친근감을 기본으로 생각한다는 거죠. “이 철학들은 모두 내면화(internalization)를 이루기 위한 겁니다. 무작정 외우는 게 아니라 수업에서 마주하는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는 거죠.”

학습 루프

배우기 → 연습하기 → 적용하기 ←→ 복습하기 ←→ 피드백

3가지 원칙 상에서 스픽 유저들은 5단계의 ‘학습 루프’를 통해 언어를 익히게 됩니다. 배우기 → 연습하기 → 적용하기 ←→ 복습하기 ←→ 피드백입니다. 스픽은 단 하나의 문장을 배우더라도 무조건 이 단계를 거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가르침’이 ‘내면화’ 되며, 유창함을 구축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배우기’ 단계는 스픽의 코스 콘텐츠에서 이루어집니다. 새롭게 배운 표현을 맥락에 맞게 대화 형식의 수업에서 ‘연습’ 합니다. ‘적용’과 ‘복습’, ‘피드백’의 단계에서 스픽에 탑재된 AI 기술이 빛을 발합니다. AI 튜터를 활용하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원어민 친구와 대화하듯 맘껏 써볼 수 있습니다. 내가 말한 모든 문장에 대해 사람 수준의 실시간 피드백도 만날 수 있습니다.

스픽 AI 튜터. 원하는 어떤 주제로도 AI와 대화가 가능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준다

AI 붐이 일고 기술이 상용화 될수록 AI 튜터와 비슷한 서비스가 셀 수 없이 나올 텐데요. 이 학습 루프가 스픽을 다른 AI 기반 경쟁사들과 구별되게 만들어 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AI 튜터처럼 AI와 프리토킹 할 수 있는 서비스 ‘AI 티쳐’가 나왔다고 가정해볼까요. AI 티쳐를 통해 사람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영어 지식을 활용해 AI와 대화할 수는 있겠지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는 없습니다. 학습 루프의 앞단인 ‘배우기’가 부족한 겁니다. AI 기술 그 자체만으로는 학습이 제한적입니다.

스픽은 방대한 콘텐츠와 정교한 커리큘럼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습득하도록 돕습니다. 그러면서도 AI 튜터를 통해 ‘적용’과 ‘복습’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학습 루프가 모든 학습 콘텐츠와 커리큘럼에 녹여져 있습니다. 이 학습 루프를 반복적으로 거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유창성이 향상됩니다.

많은 서비스가 일방적으로 ‘배우기(전통적인 학원)’에만 집중하거나 AI를 활용해 ‘적용하기(각종 AI를 활용한 서비스)’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픽은 둘 다 모두 진정한 언어 학습을 고려하지 못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스픽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요?

콘텐츠의 3가지 원칙과 5단계의 학습 루프는 인간이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 필수적입니다. 스픽은 이를 확립하는 데 긴 시간을 공들여왔고 끊임없이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현하기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요. 스픽이 이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픈AI와의 파트너십

스픽은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와 기술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최신 기술에 대한 얼리 엑세스 권한을 갖고 있고 이를 활용하는데 있어 오픈AI와 긴밀하게 협업합니다. 이 협력관계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교육 콘텐츠를 만들도록 돕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뜨겁죠. GPT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것인데요. 스픽은 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새로운 전선의 최전방에 있습니다. 스픽은 이미 2,000개 이상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왔고 이 과정에서 내재하게 된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 노하우에 신기술에 대한 접근성까지 더해져 GPT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우위를 갖게 된 겁니다.

AI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교육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스픽은 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서 선두로 치고나가고 있습니다. AI 튜터 런칭 4개월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추가로 달성한 게(누적 350만) 이 강점을 증명합니다.

콘텐츠 = 제품 & 제품 = 콘텐츠

스픽은 콘텐츠가 즉 제품이며 제품이 즉 콘텐츠라고 믿습니다. 스픽은 콘텐츠 팀이 쌓아온 교훈과 커리큘럼이 제품 자체만큼 중요하다고 진심으로 느낍니다.

이러한 마인드셋은 드뭅니다. 많은 IT 회사들이 제품에 과도하게 집중합니다. 많은 교육 회사들이 너무 콘텐츠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스픽은 제품과 콘텐츠가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믿으며 구분조차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매주 콘텐츠 팀과 제품 팀간 회의가 있습니다. 분기 계획을 세울 때, 새로운 기능을 고민할 때 반드시 두 팀의 의견을 받습니다. 콘텐츠를 이토록 중시하는, 팀간 이토록 긴밀한 관계를 만드는 스타트업은 정말 드뭅니다.

스픽 콘텐츠 팀
스픽 콘텐츠 팀

언어학 전문가와 콘텐츠 전문가로 이루어진 팀

스픽의 콘텐츠 팀은 TESOL(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과 SLA(Second Language Acquitision)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크게 언어 학습 전문가와 콘텐츠 전문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스픽은 이 두 분야의 전문가가 통합된 팀만이 최고 수준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굉장히 신중하게 채용이 이루어지며 역량 뿐 아니라 문화적 적합성까지 면밀하게 평가합니다. “우리는 팀을 구성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습니다” Charlene의 말입니다.

교육 박사 학위가 있는 Charlene은 경험 많은 언어 교사와 커리큘럼 개발자로 구성된 교육 콘텐츠 개발 팀을 이끕니다. 이 팀은 언어 학습 분야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모두가 최소 두 가지 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할 줄 압니다. 외국어 학습자에 대한 깊은 공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스픽의 콘텐츠 철학과 원칙이 견고한 이유입니다.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서비스

가장 효과적인 언어 학습을 위해 경험이 많은 인간 교사를 찾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숙련된, 나와 잘 맞는 교사를 찾는 것은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스픽은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숙련된 언어 교사로부터 영어 학습 경험을 받는 경험을 구현합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스픽 앱은 영어 학습에 대한 많은 장애물을 사실상 제거합니다.

전 세계에는 수십억 명의 영어 학습자가 있지만, 영어 교사 수는 수백만 명에 불과합니다. 스픽은 이러한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언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스픽을 통해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그대로 활용해 가장 효과적인 언어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AI 튜터를 런칭한 이후로 약 4개월 만에 270만 개의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앱에서 270만 건 이상의 영어 대화가 이루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항상 다음 10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언어 학습의 표준 방법이 되는 겁니다.

다음 단계: 개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스픽은 학습자들에게 ‘개인화된’ 언어 학습 솔루션을 제공할 겁니다. 현재도 AI 튜터가 제공하는 실시간 피드백을 보면 어느 정도 개인화된 학습이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앞으로는 서비스 전반에 개인화 요소를 장착할 겁니다. 학습자가 선호하는 학습 방식을 분석하고, 흥미를 잃는 포인트를 파악하고, 자주 범하는 실수가 뭔지 인지하고, 좋아하는 주제를 포착함으로써 최적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먼 미래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스픽의 콘텐츠 개발 능력과 가장 앞선 AI 기술은 상상 이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이를 현실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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