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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시작일 뿐, AI는 모든 것을 바꿀 겁니다. 영어 교육까지도

챗GPT(ChatGPT)가 난리입니다. 두 달만에 월간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했다고 하죠. 미래를 만난 듯 놀라움과 두려움이 섞인 반응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하지만 챗GPT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분야, 니즈 별 AI 서비스가 셀 수 없이 나올 겁니다. 쉽게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AI 서비스, 쉽게 코딩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AI 서비스, 언어 학습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AI 서비스…

잘 만들어진 AI 서비스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챗GPT가 가져온 충격만큼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겁니다. 챗GPT가 정보를 찾고 요약하고 글로 써내는 수고를 순식간에 덜어줬듯, 새로운 서비스들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훨씬 좋은 결과물로 우리의 삶을 바꿀 겁니다.

자연히 수많은 기존 서비스들이 무용해질 것이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중심으로 산업의 지형이 바뀌겠죠.

어떤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다

한국 영어 교육 시장을 예로 들어볼까요. 우리나라는 영어 교육열이 유달리 강합니다. 그만큼 영어 학원들의 경쟁도 심하죠. 수요도 높고 경쟁도 심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자본이었습니다. (’수강 신청하면 아이패드 준다’는 광고 많이 들어보셨죠?)

거대 학원이 장악한 시장에서 신생 서비스는 살아남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자본을 가졌다는 건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최고의 품질로 채울 수 있다는 걸 의미했거든요. 실력 좋은 선생님, 검증된 커리큘럼, 공격적인 마케팅…

그런데 굳건해 보였던 (‘자본을 앞세우지 않으면 한국 영어 시장에선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믿음이 조금씩 깨지기 시작합니다. 균열은 AI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기존 시장에 균열을 만드는 AI

영어 학습 앱 스픽이 올 1월 ‘AI 튜터’를 런칭했습니다. AI 튜터는 간단히 말해 AI와 영어로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용자가 휴대폰에 대고 영어로 말하면 AI가 알아듣고 대답을 합니다. 원어민과 1대1 수업을 하는 경험을 앱에서 구현하는 겁니다.

AI 튜터를 선보이자마자 스픽은 2개월 만에 60만 다운로드를 (추가로)기록했습니다. 도합 300만 다운로드이고 이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서비스가 됐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진출 4년차에 불과한 스픽이 이 정도의 존재감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요.

AI 기술을 통해 원어민 없이도 영어 회화 수업이 가능한 스픽의 AI 튜터 기능

AI는 오랫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비용을 없애버린다

한국 사람들에게 영어 교육이란 당연히 비싼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당연히 시간을 내야 하는 일이었죠. 그런데 AI 튜터는 비싼 돈 들여 학원을 등록 안해도, 시간을 내서 학원까지 가지 않아도 프리토킹 수업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패드 때문에 A 학원을 선택했던 상황과는 아예 다른 얘기인 거죠. 생각도 안해본 경험을 주는 거니까요.(’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1대1 원어민 수업이 가능하다고?’)

챗GPT가 준 충격과도 비슷합니다. 챗GPT도 당연하다고 생각해 온 비용을 없애버렸습니다. 어떤 자료를 읽고 요약해야 하는 비용, 리서치 하느라 들였던 시간을 단숨에 제거했죠. 사각지대에 있던 사람들을 기술로 하여금 더 넓은 세계로 나올 수 있도록 합니다.

AI는 존재하지 않았던 가치를 만들어낸다

다시 스픽 AI 튜터의 사례를 볼까요. AI 튜터와는 원하는 어떤 주제로도 대화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교정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말하는 모든 문장을 첨삭하고 더 나은 표현으로 바꿔줍니다. 그때그때 대화 맥락에 맞는 문장을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심지어 한국말로 말해도 알아듣고 계속 영어로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기존 영어 학원에서는 구현하기 불가능했던 경험입니다.

챗GPT도 AI 튜터도 여전히 보완돼야할 부분들이 많지만, 등장만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습니다. AI가 서비스에 잘 접목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앞으로 이런 케이스가 더더욱 빈번해질 것도 자명합니다.

AI 튜터의 실시간 교정과 자유 토픽 롤플레이 기능

계속 가팔라질 충격의 그래프

변화와 시장에 가할 충격의 그래프는 갈수록 가팔라질 것 같습니다. 서비스 태생 자체가 AI인 플레이어가 이미 뛰어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한국의 영어 교육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확실한 건 없지만, 상상력을 발휘해 보겠습니다. 미래에는 이런 것들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학습 가능 언어의 확장 (영어 뿐 아니라 다른 언어까지)
  • AI 스피킹 연습 상대의 실제 사람의 목소리와 말투를 이식
  • 공신력있는 AI 시험의 등장 (토익 등 현재의 각종 권위있는 시험처럼)
  • 메신저 UI가 아닌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영상/홀로그램 형 수업
  • 현재 머물고 있는 공간, 상황을 인식해 맞춤 수업

하나하나 현실이 될 수록 우리에게 익숙했던 많은 광경들이 새롭게 바뀔 겁니다. 시간적/공간적/금전적/심리적 비용이 줄어드니 더 많은 사람이 양질의 영어 교육을 받게 될 겁니다. 20년 넘게 영어를 공부해도 말로 하라면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도 해결될 겁니다.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이 많아지면 시야와 기회의 저변 자체가 넓어질 겁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들은 생각보다 갑자기 찾아올 겁니다. 챗GPT가 그랬던 것처럼요.

작년 말, 스픽은 ChatGPT 개발사 OpenAI와 기술 제휴를 맺었습니다. OpenAI 스타트업 펀드에게 시리즈 B 투자도 받았습니다. 스픽은 OpenAI의 신기술에 얼리 엑세스 권한을 가진 유일한 교육 분야 회사입니다. 영어 학습, 아니 언어 학습의 미래와 가장 맞닿아 있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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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

AI 영어 스피킹 앱으로, 영어 학습의 신세계를 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