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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스픽 캠페인 비하인드

2025 스픽 캠페인 비하인드

안녕하세요. 스픽입니다.

2024년 12월 16일, 스픽이 새로운 캠페인의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故 신해철 님의 AI 목소리와 함께합니다. 이 글에서 스픽이 어떤 이유로, 어떤 과정을 거쳐 이번 캠페인을 준비해왔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틀려라, 트일 것이다

2025년 스픽 캠페인의 메인 메시지는 “틀려라, 트일 것이다.” 입니다. 스픽은 ‘영어로 가장 많이 말할 수 있는’ 영어 학습 서비스입니다. 스픽과 함께라면 일주일에 1,000문장을 말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말을 잘 하려면, 많이 말해봐야 한다고 서비스의 시작부터 믿어왔습니다.

말을 많이 하기 위해선 ‘영어를 기꺼이 틀릴 용기’가 필요합니다. 틀리는 게 두려우면 말을 많이하기 어려우니까요. 틀리더라도 계속 말해봐야 영어가 몸에 익고 내면화되는데, 올바른 문장만 말하고자 한다면 시작도 전에 지치게 됩니다. 말해보지 않고 영어를 공부하면 시험 점수는 잘 나올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기는 어렵습니다.

틀릴까봐 두려운 마음. 이 마음이 우리나라의 영어 학습을 막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영어 교육은 주어진 보기 중에서 옳은 답을 골라내기만을 요구해 왔습니다. 단어나 문법이 조금이라도 틀리면 점수를 깎았고, 정확한 영어가 아니라면 말하지도 못하게 만들었죠. 그러다보니 점수는 높아도 영어로 말은 잘 못하는 이상한 현상을 만들어냈습니다.

저희의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스픽은 여러차례의 조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영어에 대한 완벽주의’가 한국 사람들에게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완벽주의’를 깨야 사람들이 틀리는 걸 개의치 않고 말을 하게 될 거라고, 그렇게 영어를 익히게 될 거라고, 마침내 영어를 통한 새로운 기회를 만나게 될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렇게 이번 캠페인을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틀려라, 트일 것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요.

신해철 님의 목소리와 함께하게 된 이유

스픽은 “틀려라, 트일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목소리가 되어줄 영향력 있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틀려라, 트일 것이다”와 어울리는 사람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틀리면 안 된다”라는 인식이 한국 사회에 깊게 뿌리내려 있었고 이 단단한 관습을 깰 만큼의 목소리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떠오른 사람이 故 신해철 님이었습니다. 신해철 님은 생전에 우리에게 수많은 용기와 위로, 인사이트를 남기셨죠. 그중 하나가 “틀려도 괜찮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하며, 그렇게 성장하는 게 인간이라는 이야기를 늘 들려주셨습니다. 스픽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결을 같이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신해철 님과 함께라면 단순히 영어를 효율적으로 공부하게 되는 것을 넘어 사회에 “실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성장의 계기로 삼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닿았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신해철 님의 목소리와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신해철 님의 지적재산권은 부인 윤원희 님께서 대표이사로 있는 ‘넥스트 유나이티드’에게 있습니다. 스픽은 넥스트 유나이티드에 지난 10월, 저희의 뜻을 전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스픽의 1월 준비기를 담은 영상 보기)

스픽은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이번 협업 과정에서 추모하는 마음으로, 신해철 님께서 생전에 전했던 목소리와 메시지가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도록, 나아가 더 알려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습니다.

목소리의 보존

스픽의 이번 캠페인은 신해철 님의 모든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넥스트 유나이티드’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지난 5월, 신해철 님의 생전의 실제 음성을(제작 기간 2년 4개월. 9시간 분량 6757개의 재조합된 단락을 학습하여 추출한 음성) 토대로 만든 ‘AI 新해철’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스픽의 이번 캠페인도 이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고인의 음성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재현하여, 신해철 님의 목소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메시지의 보존

스픽은 단순히 영어 학습의 효과성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틀려도 괜찮다”라는 이번 캠페인의 메인 메시지가 신해철 님이 생전에 우리들에게 전했던 메시지와 결을 같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고인의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와 따뜻함 속의 단호함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구성하였습니다. 관련한 모든 내용은 넥스트 유나이티드와의 상호 확인을 거쳤습니다.

“故 신해철 님이 생전에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한다’며 특히 영어에 대해 ‘남의 나라말 틀렸다고 창피할 일 아니다’라고 말한 그의 생각과 이번 캠페인은 맞닿아 있다” – 넥스트 유나이티드

음악과 정신의 추모와 계승

스픽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해철 님의 음악과 정신이 더욱 잘 보존되고, 신해철을 잘 모를 젊은 세대에게도 확산되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그럴수록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지고 성숙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후배 아티스트들의 양성과 도움을 위해 노력했던 신해철 님의 뜻을 잇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음악 콘텐츠 채널 ‘딩고 뮤직’과 협업해 후배 아티스트들이 신해철 님의 음악을 부르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신해철 님의 음악에 감동과 위로를 받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캠페인 티저

12월 16일(월), 스픽은 캠페인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티저는 신해철 님께서 생전에 가장 많은 목소리를 우리에게 전했던 ‘라디오’를 컨셉으로 정하였습니다. 마치 라디오를 통해 사람들에게 연말 안부를 묻는 듯한 느낌을 재현해 신해철 님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그대로 가져오려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티저는 음성 형태로 실제 라디오 광고를 통해서도 송출됩니다.

스픽 2025 캠페인 티저 영상

캠페인 본편과 모델 선정

12월 20일(금)과 12월 24일(화)에 나누어 캠페인의 본편이 공개됩니다. “틀려라, 트일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신해철 님의 목소리와 정신을 온전히 담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영상에 등장할 모델들은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선발하였습니다.

  1. 우리나라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잘 반영할 것
  2.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시도하는 사람일 것

1의 이유로 단일 모델이 아닌 멀티 모델로 선정하였고, 2의 이유로 각자의 분야에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하는’ 사람을 탐색, 선정하였습니다. 캠페인 공개 시점에 이 블로그 글에 영상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12월 20일(금), 캠페인 본편이 공개되었습니다.

12월 24일(화), 문상훈, 원지, 밀라논나, 슈카님과 함께한 캠페인 멀티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신해철 님에 대한 추모와 계승의 마음을 담은 추가 활동

스픽은 캠페인 온에어 이후에도, 신해철 님을 추모하고, 또 음악과 정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계승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음악 콘텐츠 채널 ‘딩고 뮤직’과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추모와 계승의 마음을 담아, 후배 아티스트들이 채널에 나와 고 신해철 님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생전에 후배 아티스트들의 양성을 위해 노력했던 신해철 님의 뜻을 이어받는 의미 또한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12월 27일(금)에 첫 영상이 공개됩니다.

故 신해철 님께 그리움과 추모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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